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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

급식소에서는 어르신들이 당당히 식사를 하시라고 돈을 받고있습니다..
무료로 식사를 드실때에는 너무 고맙다며..인사를 연신 하시는분들이 많으셔서 100원을 받았는데요.
100원을 받다보니 별거아닌 돈이 되어서 다들 내일줄께...안가져왔네..담에줄께 하시는분들이  많으셔서
200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돈을 받고나서는 어르신들이 당당히 식사를 하십니다..물론 거슬러달라는분들도 계시구요ㅜ
그래도 이제는 당당히 돈을 내고 사가신다고 생각하셔서 그런지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네요..
물론 돈을 안가져오시거나 없으신분들께는 도시락을 안드리는것이 아니라 
담에주세요..라고 꼭말씀을 드리고 도시락을 나누어드리고있습니다.
모금함에 돈을 내셔도 그만.안내셔도 그만입니다.^^별로 크게 신경을 안쓰고있습니다.


급식이 끝나고 나서 모금함을 열어보면..100명이 오셨다고 치면 2만원이 들어와하는데요...
늘 7천원.많이 들어오는날에는 8천원정도의 돈만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들의 어르신들이  십원짜리 하나 오십원짜리 하나..이렇게 내시거나 백십원 내시는경우도 많은거같습니다.
어떤분들은 단추나 돌도 넣으시더라구요.....소리만 두개 들리면 된다..그런거같습니다ㅜ


그래서 모금함에 돈을 받지말까 그런생각도 들고.....오죽하시면 넣는척을 할까 그런생각도 들고...
급식소가 있는 암사동이  그나마 어려운분들이 많이 사시는거같습니다...
모금함에 보면 중국동전도 가끔 들어있는거로 보아 ...조선족할머니들도 계신거같고.....




늘 눈치보며 모금함에 손을 가리면서 몰래 돈을 넣으시는 모습들이 안스럽기만 하네요..
조금 더 편안히 가져가시라고 모금함을 구석에 놓아야 할거같습니다..
.
조금이라도 급식소가 많은분들께 힘이 되고있는건 사실인거같습니다...
모두가 어려운시기에 조금더 부지런히 나누어야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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